안녕하세요. 저는 미국 보스톤에서  UX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강유진입니다. 중학교 때 공부하러 건너온 미국에서 쭉 살게 되었는데요. 현재는 남편과 함께 둘이 오붓하게 살고 있습니다. 저와 남편은 코로나가 시작된 3월부터 바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데요. 그때부터 각종 채소를 심으며 텃밭 가꾸기를 시작했어요. 코로나 전에 요가가 최애 취미였는데, 요즘은 텃밭 가꾸기가 제게 가장 큰 취미생활이랍니다. 

Q2, 마음을 전하는 방법으로 꽃을 선택하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일전에 코펜하겐으로 배낭여행을 갔을 때, 덴마크의 휘게 문화를 처음 접하게 되었어요. 휘게 문화에서 일상으로 자리 잡고 있는 꽃의 모습이 인상 깊더라고요. 꽃이 공간에 불어주는 생명력과 일상에 대한 그분들의 태도도 멋져 보였어요. 그 후 저도 본격적으로 꽃과 함께하는 생활을 시작했고, 부모님과도 이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나누고 싶었어요.
(덴마트 휘게 문화란, 주로 소박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는 덴마크식 생활방식을 말합니다.)

Q5. 유진님은 어떤 꽃을 좋아하시나요?
꽃이라면 그 의미 자체가 좋아서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하는 편인데요. 코로나로 인해 집이라는 동일한 공간 속에서 지속적으로 생활하다 보니, 선호하는 꽃에 변화가 있었어요. 전에는 잔잔하고 편안한 들꽃류를 선호했다면 요즘엔 공간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크고 존재감이 강렬한 다알리아, 호접난 등 특징이 확실한 꽃들이 더 끌린답니다. 

Q6. 만약 가족분들이 유진님에게 꽃을 선물한다면, 유진님은 어떤 꽃을 받고 싶으세요?
실은 집에 흰 호접란이 하나 있는데, 여름에 만개했던 꽃대가 진 후 가을에 잎을 내더니 결국 연말에 새로운 난 한 송이를 피워냈거든요.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모습에서 힘찬 생명력이 느껴지고 키우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때문에 선물을 받는다면 색이 있는 블루 사파이어 호접란을 받고 싶어요. 

농장직송 꽃과 식물을 온라인을 통해 만났던 저희 고객님들께 반가운 소식 하나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어니스트플라워 꽃도 오프라인 매장으로도 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고객님들에게는 참 좋은 소식일 것 같습니다. 강남구청역 근방 '비스포킷 밀구루 삼성점'에서 어니스트플라워의 꽃을 보실 수 있으니, 근처에 거주하고 계신 고객님들은 한 번씩 들러봐주세요!

💌  1월 넷째 주 월요일에 제 3호가 발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