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근 식물은 뿌리 모양이 마치 양파처럼 생겼는데, 알뿌리 식물이라고도 불립니다. 구근 식물의 뿌리가 큰 이유는, 구근식물들은 생장기간 동안 구근을 비대시킨 후 휴면기에 들어가는데 휴면기 동안 저장된 양분의 힘으로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기 때문이라고 해요.
가중현 농부님의 아네모네 구근
구근 식물은 대표적으로 심는 시기에 따라 구분하는데요. 아마 께서도 춘식구근과 추식구근은 한 번 들어본 적 있으실 거예요~😊 춘식구근은 여름에 꽃을 보기 위해 봄 4월~5월에 심는 구근을 말하고, 추식구근은 봄에 꽃을 보기 위해 가을 10~11월에 심는 구근을 말합니다.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크로커스 등은 대표적인 추식구근으로, 일정 기간 특정 온도 이하에서 겨울을 보내야만 꽃눈이 형성되는 특징이 있어서 가을에 심어야 합니다.
#1 대표 구근식물, 히아신스 추위에 강하기 때문에 가을에 심는 꽃이에요. 향기가 강하고 좋은 편이어서 작은 방 안에 히아신스를 놔두고 나갔다 돌아오면 방 안이 히아신스 향기로 가득 차 있을 정도입니다. 덕분에 향기의 재료 중 하나로 꼽힙니다.
독특하게도 히아신스는 장미, 자스민의 향의 특징을 모두 지닌 향을 가졌다고 한다. 다만 지속력이 약해서 단독적으로 쓰이는 경우보단 장미, 자스민 등과 함께 혼합돼서 쓰이는 식으로 혼합향의 원료가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