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 회원님이 심비디움과 약간의 낙상홍을 함께 연출해 주신 후기 사진이에요. 흔치 않은 연출이 빼어나게 아름답지요?
평소에는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서양난 품종, 샤넬 심비디움은 '귀부인', '미인' 이라는 꽃말답게 고혹스러운 외모가 돋보이는 꽃이에요. 워터픽에 꽂힌 채로 배송되는 만큼 더욱 신선하고 안전한데다, 별다른 컨디셔닝이 필요치 않은 곧고 깨끗한 꽃대 덕분에 쉽게, 오래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얇고 하늘하늘한 꽃잎이 부드럽게 곡선을 그리는 줄기 끝에서 청초하게 고개를 드는 모습은 '위안' 이라는 꽃말에 더없이 어울리는 장면을 선사합니다. 봉오리가 피어나는 순간은 하늘 높이 쏘아올린 폭죽이 터지는 모습 같기도, 이름 그대로 옛 고사의 '양귀비' 가 입었을 주름치마 자락 같기도 합니다.
많은 회원님들이 후기로 공유해 주신 사진 연출처럼 연잎 수반에 꽂아 연출하면 줄기의 곡선미를 120%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