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이유로 못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죠. 때때로 막연하게 못 할 이유를 찾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에게 묻곤 합니다. ‘나는 정말 못 하는걸까? 못할 만한 이유를 들어 안 하는 것은 아닐까?’
고백할게요,
몇 중의 몇은 ‘안’ 하고 있습니다.
그런 저는 오늘, 감명을 주는 고객님의 글을 발견했어요.
”
[ 하지 않아도 되는 소비, 하지만 필요한 가치들 ]
가을과 겨울 초,
집안에 수건을 바꾸는 일, 러그를 사는 일,
꽃을 종종 사는 일(처럼)
굳이 꼭 필요로 하지 않아도 되는 일들을 하고 있다.
그중 제일은 꽃을 사는 일!
(중략)
꽃병을 자주 갈지 않으면 화병의 물이
나 좀 바라봐달라고 손길 한다.
불필요해 보이지만 그 손길을 통해
깨닫는 순간들이 있다.
모든 것이 효율적이고 자동화되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나와 우리 아이는
손으로 직접 불편함을 경험하는 것에서
오는 영감이 더 있지 않나 싶다.
우리 가족에게 필요한 꽃 정도를 구매할 때는
꽃 시장에서 쓰는 시간과 에너지를 생각하면
어니스트 플라워는 꽤 괜찮은 선택 같기도 하다.
(중략)
“
[출처] '구구네' 님의 블로그
INSTAGRAM : @googu_land
같은 육아 동지로서 꽃으로 일을 하는 저조차도 아이가 있는 집을 보기 좋게 꾸민다는 것은 지속 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유지가 어렵다는 이유로 꾸준히 꽃을 두는 일을 포기하곤 하죠. 하지만 '구구네' 님은 이 일을 꾸준히 해야 하는 적절한 사유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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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하는' 꽃을 다듬고, 화병에 담고, 물을 갈아주는 일.
불편하지만, 가치 있는 것
꽃을 집에 들이고, 관리한다는 것이 바로 가장 큰 예일 것 같습니다. 지금은 우리의 손이 닿는 모든 것이 자동화되고, 편리해졌지만 꽃을 다듬고, 만지는 일은 아직 나의 손을 타야 하는 '번거로운' 일이니까요.
내 공간의 인테리어를 바꾸고 관리하는 일은 '필수'는 아니지만 실천했을 때 비로소 그 가치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바로 '나를 위한 일' 이라는 거예요.
매일 머무는 공간 한켠, 내가 좋아하는 것을 두는 것
심비디움 (오렌지브라운)
나를 위한 일들을 멈추지 마세요
불가능한 일을 하기를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고, 내 삶의 질을 조금 더 유연하게 높일 수 있는 것들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처럼 '안' 하는 것을 '못'하는 것으로 둔갑시키지 말고, 자주는 아니라도 더러는 나에게 집중하고, 나를 위한 공간을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보시길 희망합니다.
우리 일상의 편의는 자동화에 맡겨두고,
그 일상 속 감성은 우리 스스로 채워봐요.
'못' 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 땅에 민주주의가 뿌리내리고 현재에도 지켜지고 있는 것은 기계가 아닌 인간이 애써 하는 일인 것처럼, 내 일상의 가치를 조금의 불편함으로 지켜주세요.
겨울에도 햇살은 노란색이니까
겨울의 햇살이 피부에 닿는 그 순간이 주는 아늑한 기분을 아시나요?
저에게는 그 기분 때문에 겨울을 가장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요. 예전에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나이가 들어가며 겨울만이 가진 무겁고 차분한 공기를 인정하게 되었어요. 차가운 공기 속 더욱 우리를 애닳게 만드는 햇살처럼 노랗고 따스한 꽃과 화병이 있습니다.
화형도 향도 일품인 노란 수선화
추운 겨울에도
노랗고 예쁜 것들
봄이 와서 봄을 즐기는 것보다 매서운 추위 속에서 즐기는 봄이 조금 더 매력적이지 않나요? 어니스트에서 볼 수 있는 노란 봄을 모쪼록 함께 즐겨주세요!
에포크 클레어 화병 (머스타드) 과 염색 튤립
울지 않는 어른을 위한 산타의 선물
01 받기
지갑이 두둑한 착한 어른이도 선물은 받아야겠죠? 나를 위한 크리스마스 준비 또는 꽃을 선물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기획전 전용 할인 쿠폰을 발행해 드리니 유용하게 사용해 보시길 바라요!
02 주기
우리가 산타가 되어보는 것은 어때요? 아이들을 위한 일정으로 바쁜 산타 할아버지를 대신해 어니스트 산타가 되어보세요! 소중한 이에게 산타가 되어주고 싶은 여러분을 위해 준비한 [산타 되기] 기획전이니까요 🎅
당신이 즐기는 그 공간 그대로 소중한 이에게 선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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