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튤립 세일하는 소리도 들리나요? 안녕하세요 님,
언제나 花요일, 에디터 쏘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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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만든 바게트를 맛보고 있노라면
맛있는 빵 한 덩어리를 먹는다는 것은
삶의 질을 높이는 것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서용상 셰프,
『나는 파리의 한국인 제빵사입니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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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으로 빚은 빵을, 동네 단골들은 알아줍니다. 두 부부가 광고 없이 매장 앞에 줄을 세운 비결은 화려한 브랜딩 전략보다, ‘흔한 일상’을 쌓아 특별해지는 법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잘 구운 빵이 들려주는 바삭바삭 소리에 평범한 행복을 느끼는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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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자연을 느끼는 경험,
꽃을 '흔한 일상' 속으로
'자연은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없다.' 제가 때때로 느끼는 기분이에요. 도회적인 세련미와 즐거움은 점점 더 많은 곳에서 찾아볼 수 있지만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찾아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인공적이고 이쁜 도심 속 화단에서 감동을 느끼는 순간도 잠시, 우리는 촉감으로 느끼는 자연이 필요합니다.
가까이, 내 공간 속으로 꽃과 나무를 들여보세요.
직접 손으로 가꾸는 경험에 닿으면
비로소 꽃은 자기 목소리를 들려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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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소리가 가득 담긴ㅣ플라워 럭키박스 * 럭키박스는 매일 다른 디자인으로 구성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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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면 들리는, 꽃소리
조금만 귀를 기울이면 다양한 꽃소리가 들립니다. 제주의 봄이 다가오는 소리, 스머지 스틱의 꽃구름이 공기 위로 올라가는 소리, 과일만큼이나 다채로운 색감의 튤립이 아삭아삭하고 단단한 꽃망울을 이윽고 피워내는 소리, 그리고 설 연휴가 다가오는 소리(?)까지도 말이죠. 꽃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여기 피어나고 있고,
물과 공기를 양껏 마시고 있으며,
또 내게 주어진 짧은 시간을 열심히 살아냈고,
당신과 함께한 '흔한 일상'이 참 즐거웠다고.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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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제주도는 가장 먼저 계절의 시작을 맞이하는 곳입니다. 겨울에는 봄을 미리 만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제주도에 가는 이유이기도 하죠. 특히 하얀 눈 속에 피어나는 붉은 동백꽃부터 제주의 땅을 노란빛으로 물들이는 유채꽃, 상큼함이 터지는 금귤 나무까지, 제주를 만나기 위해 짐을 쌀 필요없어요. 그리운 제주의 봄, 어니스트 플라워가 집 앞으로 대신 보내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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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꽃 시장에는 수많은 색의 튤립이 바닥에 깔리는 장관을 볼 수 있어요. 노랑, 분홍, 빨강 등 형형색색의 튤립 몽오리들이 저마다의 팔에 한단, 두단씩 안겨있습니다. 과일 담듯이 담다 보면 이내 꽃바구니가 완성되죠!
과일 바구니를 전달하는 마음에는 신선한 제철 과일을 선물하는 마음도 있지만 다채로운 색감의 과일을 모아 예쁜 구성을 건네고픈 마음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튤립은 대체하기 좋은 선물이죠. 당신이 무슨 색을 좋아하든, 튤립은 모두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거든요. 어니스트 튤립 밭에 입장하면 모두 둘러볼 수 있습니다. 물론 입장료는 무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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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아삭, 탄력 있는 꽃잎 질감
실제 과일 껍질처럼 튤립의 꽃잎은 두껍고, 탄성이 있어서 개화전 몽우리 상태의 튤립은 정말 과일 같아요. 피기 전부터 피어나는 모습까지 전 과정을 즐길 수 있는 이 꽃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나요? Simple is best! 화형부터 잎, 줄기까지 모두 심플한 튤립, 어떤 화병에 담아도, 어떤 공간에 두어도 알아서 완성되는 공간.
오늘은 어떤 색이 마음에 드실지 무척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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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새해에는 행복은 물론, 뜻밖의 행운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희망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컬러 기획전 : Yellow 에 초대합니다. 연말, 연초에 어두운 소식들로 지쳤던 마음에 노랑을 피워드릴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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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식물이 있는 공간을 좋아하는 친구,
어니스트플라워를 알려주고 싶은 친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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