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숲 기획전ㅣ이른 봄 작약, 어니스트에서! 안녕하세요 님,
언제나 花요일, 에디터 쏘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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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없다면, 도시도 없다
숲은 단지 나무들이 모여 있는 장소가 아닙니다. 빛을 따라 올라가고, 뿌리를 서로 나눠가지는 그들은 뛰어난 전략가들이며, 유기적으로 살아가는 공동체입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숨 쉬며 서로를 보호하고, 키우며, 균형을 유지하죠. 그런 숲이 있기에 우리는 도시 속에서 살아갈 수 있어요. 깨끗한 공기, 비를 머금은 대지, 바람의 방향까지, 모든 것은 숲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숲이 무너진다면, 결국 우리가 사는 도시도 버텨내지 못할 것임을 이미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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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후기]
숲의 한 장면을 매일 보는 기쁨, 조팝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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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후기]
집에서 만끽하는, 겹복숭아 꽃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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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모든 것을 품어준다고 해서 숲을 함부로 대할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매일 누리는 꽃 한 송이, 곡물 한 알도 누군가의 손과 땀, 기다림과 사랑으로부터 왔다는 사실을 잊지 않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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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전] 내 방안에 '작은 숲' 들이기 *클릭 시 기획전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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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는 자연과 사람에게 ‘존중’이라는 방식으로 답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사소한 배려 하나가, 다시 숲을 숨 쉬게 하고, 땅을 더 윤택하게 만들고, 내일의 도시를 조금 더 건강하게 만들 수 있을 테니까요.
검게 벗겨진 거대한 산을 추모하고, 지나간 식목일을 추억하며 이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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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er's choice
도시를 지탱하는 초록의 땅, 그곳을 일구는 농부의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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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도시에 있지만 사실 우리는 여전히 농부의 땅 위에 서있습니다. 농부의 땅 위에 발을 딛고, 농부의 꽃을 바라보며 살고 있죠. 여러분이 받아든 모든 꽃을 포함하여 농부의 꽃, '파머스 초이스'는 땅이 마땅히 내어주는 양분과 농부님의 땀, 노고의 산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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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딸의 아빠, 강의준 농부님 "우리는 그를 태안의 마동석이라고 불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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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주기적으로 찾는 우리는 어쩌면 본능적으로 자연의 품을 그리워하는 것은 아닐까요? 많은 곳이 도시화되는 현실 속에서도 우리는 마음속에서 흙을 기억하고, 풀내음을 느끼며 꽃을 내 공간으로 다시 들여야 하는 '친구'이기 때문이죠.
어니스트 플라워는 꽃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일부분을 ‘되돌려 드리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 꽃은 누군가의 식탁 위에서 하루를 위로하고, 또 어떤 이의 거실 한편에서 계절을 환기시키며, 어쩌면 누군가의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대신 전하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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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의 신사, 가재열 농부님 부부 "우리는 그를 태안의 조지클루니라고 부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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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지금 내 발밑엔 흙 대신 아스팔트가 있고, 도시의 공기는 바쁘게 흘러가지만 우리 곁에 놓인 이 꽃 하나가 ‘농부의 땅’을, ‘자연의 숨결’을 느끼도록 해주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계절에 피어난 가재열, 강의준 농부님의 꽃은 또 어떠한 마음을 지탱해 주기 위해 어니스트를 통해 전달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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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봄, 다시 피어날,
나는 작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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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나를 기다리는 이유를 아시나요?
나는 처음엔 작은 뿌리였어요. 땅속 깊이 묻혀, 수많은 계절을 지나며 기다렸죠. 모든 것이 충분히 익을 때까지.
내 이름은 ‘수줍음’과 ‘고귀함’으로 불려요. 그래서인지 활짝 피기 전, 나는 늘 조심스럽죠. 단단한 나를 차근차근 풀어내며 속살을 조금씩 세상에 드러내요. 그래서 사람들은 나를 기다립니다.
" 내가 피는 순간, 계절이 달라지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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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화려하지만 단명해요.
그 짧은 순간을 위해 길고 긴 시간을 견디는 꽃이죠. 그리하여 내가 피어 있을 때, 사람들은 내게 온전히 집중합니다. 내게 말을 걸고, 숨을 멈추죠. 그 순간, 나는 가장 나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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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약. 잠시 머물다 가는 존재지만 한 사람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고 싶은 꽃이죠. 그리고 오늘은, 당신의 공간 속에 피어나기를 꿈꿉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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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 POP-UP
THE HONEST x LCDC 6일 후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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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주간의 단상들을 공유합니다. 수많은 어여쁜 시간들을 저희와 함께해 주신 많은 분들이 매일, 매 순간 스쳐갔어요. 특히 긴 시간 정기구독을 이용해 주시는 고객분들의 어니스트를 향한 믿음과 애정을 현장에서 느껴버린 저는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음을 눈으로, 귀로 확인했어요. 이렇게 또 어니스트의 노예가 돼..
저뿐 아니라 모든 팀원이 느꼈을 이 경험은 어니스트 플라워 전체를 조금 더 촉촉하게, 그리고 단단하게 만들어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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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함께 피워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남은 한주도 의미 있는 순간들로 채워보려 해요. 잠시 멈춰 향기를 맡고, 곁에 둘 꽃을 고르는 여유. 아직 남은 저희의 시간에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도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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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게릴라 한송이 이벤트
인스타그램 팔로우 & 스토리 태그 시, 꽃 1송이를 증정해 드립니다.
*게릴라성 이벤트로 언제든 변경될 수 있습니다.
ㆍ층별 체험관
[1층] 작은 전시회 'HONEST FARM' 농장 직송 꽃이 신선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려드려요.
[2층] 플라워바 'HONEST TABLE'
전문 플로리스트가 꽃을 다듬는 모습을 실시간 관람할 수 있어요!
어니스트 회원가 7,900원으로 꽃 5송이와 플라워백 구매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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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식물이 있는 공간을 좋아하는 친구,
어니스트플라워를 알려주고 싶은 친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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