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님,

벽이 초록색으로 물들어 가는 만큼

우리의 마음은 고마움과 감동으로 물들어 갔습니다.

약 3주간의 시간 동안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신 이벤트가 있어요. 바로 포스트잇에 편지를 작성해 주시면 100분을 선정하여 꽃을 보내드리는 것이었죠. 정말 많은 분들이 써주셨고, 많은 글이 있었죠. 항상 여러분에게 답장 없는 편지만 보냈던 저로서는 한꺼번에 쏟아지는 답장을 받은 기분입니다.

하나, 둘.
고객분들이 정성껏 적어주신 포스트잇을 보며 처음엔 색색의 메모지가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가까이서 읽어보니 그 안엔 참 깊은 마음이 담겨 있었더라고요.

수많은 짧은 글 속에서 진심을 느껴졌습니다. 우리가 만든 이 순간들이 누군가에겐 따뜻한 기억이 되고 있음을, 여러분의 말 한 줄 한 줄이 일깨워 줬어요.

이 포스트잇 벽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우리가 왜 이 일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아름다운 기록입니다.
진심을 나눠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우리는 그 마음을 오래도록 기억할게요.

프리지아는 향기로 사람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 봄꽃이에요. 가볍고 깨끗한 향기와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라는 꽃말이 특징이죠. 이맘때면 단단하게 다문 꽃봉오리들이 모여있는 1단을 받아보시고는 "마늘쫑인 줄 알았어요" "대파예요? 너무 신선해서 놀랐어요" 등의 야채가게 같은 후기를 많이 보곤 해요.

노랗게 물드는 사랑스러움이 머무는 순간, 모던한 공간이 그 감정을 담아냅니다. 차갑게 느껴지는 모든 공간에 몽글몽글한 프리지아의 분위기를 묻혀보세요.

길고 매끈하게 뻗은 줄기를 보면 자주 '단정하다'는 느낌을 받지만 이내 아래부터 피어나는 꽃송이는 무엇보다도 부드럽게 마음에 녹아듭니다.

스타일과 감성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춘 선택이라면 그 순간은 더욱 특별해지겠죠? 지금 가장 좋은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프리지아, 꼭 소개해 드리고 싶었어요!

가장 눈부신 계절의 문 앞에서, 봄꽃이 전하는 다정한 인사를 만나보세요. 어니스트 플라워의 봄꽃 기획전에서는 지금, 계절보다 먼저 피어나는 설렘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