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게 사고싶은 당신을 위한 플로리스트 픽ㅣ 에디터 쏘피의 편지, 209번째 페이지
님, 오늘은 꽃요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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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제레미 앨런 화이트를
아시나요?
일단 저는 몰랐는데요. 최근 방영한 드라마와 함께 배우가 유명해지면서 파파라치가 자연스럽게 늘었고, 주기적으로 동네 시장에서 꽃을 한 아름 사서 들고 다니는 일상 사진들이 유독 많이 포착됐어요. 저도 이때쯤 그를 알게 되었답니다. ‘꽃을 든 남자’로 더욱 유명해진 그는 한 토크쇼에서 관련 질문을 받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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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대답했어요.
"전 일요일마다 열리는 집 근처 작은 시장에 가는 걸 좋아하고, 꽃을 사서 집에 두는 것도 좋아해요. 전 ‘그냥’ 꽃이 좋을 뿐이에요. ‘그냥’ 좋아요."
그 말을 듣는 순간,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그러게요. 꼭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어야만 할까요? 그저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고, 즐기는 마음이면 행복한 하루는 언제나 잡을 수 있는 위치에 늘 존재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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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고르는 이유에 거창함은 필요없어요 좋아하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두 딸과 함께 꽃을 고르고, 꽃을 꽂으며 보내는 일요일, 그 평온한 하루가 평소보다 조금 더 행복한 아빠일 뿐입니다. 우리도 그렇게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꽃이 좋아서 사고, 예뻐서 꽂고, 그걸 바라보며 잠깐 멍하니 앉아 있는 하루. 그것만으로도, 오늘은 잘 살고 있다는 확신이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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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 사람의 조건은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이에요. 말을 예쁘게 한다는 건, 마음을 다치지 않게 건네는 일입니다. 예쁜 걸 좋아하고, 딸을 위해 꽃을 고르는 사람은 예쁜 마음에 걸맞은 말을 건넵니다.
예쁜 걸 예쁘다고 말하는 사람,
좋아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하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사람.
여러분은 오늘 어떤 방법으로 마음을 전했나요?
오늘은 진솔한 단어로 꾸밈없는 감정을 전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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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예쁘게 사고 싶은 당신에게
'플로리스트의 시선'으로 다듬은 '플로리스트 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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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고르는 데는 정답이 없습니다. 다만, "예쁘게 사고 싶다"라는 말은 결국,
"예쁘게 '살고' 싶다"라는 마음이라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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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을 건네는 큐레이션, 취향을 발견하게 하는 제안
플로리스트 픽은 단순한 꽃다발이 아니에요. 꽃을 고르고, 다듬고, 조합하는 사람의 취향이 정성스레 담긴 추천이죠. 농부의 손끝에서 피어난 계절의 얼굴에, 디자이너의 감각이라는 옷을 입힌 것, 나아가 스스로 고르기 막막한 사람에게 전하는 "이건 분명히 좋아하실 거예요"라는 작은 확신이죠.
그래서 플로리스트 픽은, 꽃을 사는 사람의 취향을 넓히는 문이 되기도 하고, 누군가의 기분 좋은 하루를 디자인하는 시작점이 되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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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스트는 말없이 이렇게 속삭여요. “당신이 몰랐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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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때때로 변하는 작황 상황, 예측할 수 없는 수확된 꽃의 색감, 그 안에서 다시 새로운 조화를 발견해 내는 감각. 플로리스트 픽은 그래서 늘 살아 있어요. 꽃 한 송이의 위치까지 고민한 그 마음에서, 늘 한 끗 다른 아름다움이 태어나거든요.
파머스초이스가 자연의 거친 매력을 그대로 담아 전하는 '쌈채소 모둠'이라면, 플로리스트 픽은 전문가의 손길로 만져진 설계된 아름다움. 즉, '밀키트'같은 상품이에요.
그저 ‘예쁘니까’ 골라도 됩니다. 특별한 이유를 찾지 않아도 되는 최소한의 실패 없는 선택, 그게 바로 플로리스트 픽의 힘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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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고른 이유는 명확해요. "취향의 확장, 그 첫걸음을 도와주고 싶어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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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픽을 골라야 하는 이유 3가지
실패 없는 조합, 고민 없는 선택
고급 수입 꽃부터 색감 배합까지
사이즈도 다양하게, 용도도 다양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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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플로픽, 그 첫 번째
핑크 초코칩 믹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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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하지만 밋밋하지 않은, 꽃으로 만든 디저트 한 접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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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홍빛 스파이더 거베라와 블러싱브라이드의 부드러운 조합 위에 짙은 초콜릿 컬러의 오이초를 툭 얹으면, 달콤함과 시크함이 공존하는 반전 매력이 완성돼요. 라임라이트 수국의 싱그러움은 덤이죠. 파스텔 톤의 사랑스러움 속에 유니크한 매력 한 스푼을 넣으면, 다른 곳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청순함을 발견할 수 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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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초코칩 믹스를 디자인 한
플로리스트 선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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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유니크하고 독특한 무드를 만들고 싶었어요.
막상 1차 디자인을 보니, 유니크함보다는 부드러운 분홍빛 색감이 더 강조된다는 의견이 많았죠. 생각보다 오이초가 다양한 분위기에 잘 녹아내린 것인 문제(?)였달까요. 그래서 과감하게 방향을 바꿨습니다.
‘강렬함’ 대신 ‘섬세함’으로.
선명한 대비 대신 포근한 파스텔 위에
낯설지만 특별한 질감들을 조심스레 섞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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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익숙함 속에 스치는 낯섦이 좋아요. 잔잔한 무드 안에서 문득 드러나는 특별함을 찾고 있는 분들께 이 꽃다발을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원래 의도한 대로 흘러가진 않았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마음에 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플로리스트는 꽃을 다듬지만,
때때로 꽃이 플로리스트의 마음을 다듬기도 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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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응원, 아쉬움, 혹은 아주 개인적인 고민까지. 익명으로 나누어 보세요. 당신의 목소리가 저와 어니스트에게 닿을 수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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