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달콤한 아이스 홍시와 함께 🧡ㅣ 에디터 쏘피의 편지, 215번째 페이지
님, 오늘은 꽃요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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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리브랜딩 중입니다
네. 우리는 '어니스트 플라워'를 다시 정의하는 중이에요. 정확히는, 우리가 누구인지, 왜 꽃을 전하고 싶은지,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할지, 처음부터 다시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있어요. "꽃으로 삶을 이롭게 한다"라는 새로운 슬로건도 나왔죠. 어딘지 거창해 보이는 문장 앞에 갸우뚱했던 것도 잠시, 문득 떠올랐던 건, 몇 달 전 팀 인터뷰 콘텐츠를 SNS에 업로드하면서, 작성했던 카피 한 줄이에요.
"이 회색의 도시가 꽃으로 점령되는 그날까지, 저희는 오들도 출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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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피를 작성했던 저조차도 꽃이 이롭게 하는 세상을 꿈꿨던 것은 아니었을까. 어떻게 보면 꽃을 판매하는 모든 동일 업계에서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깃발이라는 생각을 해요. 하지만 그 깃발을 뽑은 곳은 드물거나 없어요. 그만큼 쉽지가 않다는 이야기죠.
결국 꽃이 필요한 이유를 누군가에게 설명하기 위해서는 이 아이가 우리의 일상과 삶, 나아가 사회와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다는 자기 확신이 있어야 하고, 실제로 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우리는 새로운 정의를 찾기보다 '어니스트 플라워'를 정의하는 수많은 이미지와 메시지들을 정리하는 과정 위에 있어요. 어찌 보면 가장 밀도 있는, 그리고 짧지 않은 시간이 필요한 작업이에요. 그래서 이 작업을 위해 팀이 구성되었고, 도약을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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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들의 고민
지난 시간 동안 어니스트 플라워는 신선함, 좋은 품질, 합리적인 가격을 지향했고, 농장 직배송을 통해 농가와 고객 사이의 거리를 좁히기도 했으며 나아가 고객과 우리 사이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노력을 했습니다. 쉬지 않고 다양한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과정에서 고객분들에게 '어니스트 플라워'가 어떤 브랜드인지 각인이 되는 동안 정작 내부적으로 혼란스러웠던 것 같아요.
우리가 늘 내세웠던 "누구나, 좋은 꽃을, 쉽게" 누릴 수 있는 세상을 위해, 그것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업체가 되려면 이제는 우리 스스로 우리가 누구인지 다시 한번, 정의 내려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듭니다. 같은 길을 몇 번이고 돌고 도는 것 같아도, 그 발걸음 위에 꽃잎은 조금씩 쌓이고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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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구독, 더 새로워집니다
또 하나의 변화,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신 정기구독 서비스 역시 새 옷을 입는 중이에요. 구독자 전용 일반 상품 구매 혜택, 회차별 맞춤 혜택, 더 쉬운 결제와 변경 흐름 등. 이 모든 걸 더 '쉽게', 더 즐겁게 경험하실 수 있도록 요즘 제품팀, 개발팀은 매일매일 머리를 쥐어뜯으며 일하고 있답니다. 가끔은 밥맛도 잃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면 마음이 짠해져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바꿔야 하니까요. 더 좋아져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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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그리고 지금도
저희가 고객을 위해, 또 어니스트를 위해, 꽃을 사유하는 문화를 알리기 위해 고민하고, 몰입하고, 노력한다는 사실을 뉴스레터 구독자분들에게는 알려주고 싶었어요. 저희는 '하나라도 더 팔자'가 아닌, '한 명에게라도 더 알리자'라는 마음으로 달려가는 중입니다.
누군가는 이야기해요. 이쪽 업계 사람들 목표는 결국 같다고, 우리는 다른 메시지, 또는 그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알아요, 사실 꽃이라는 상품, 그 가치는 거기서 거기죠. 그렇다고 꽃으로 대단히 특별한 메시지를 도출할 필요는 없잖아요. 그 고유한 가치, 모두가 생각하는 그 메세지를 '어떻게' 전달하는지가 중요하죠. 그러니 우리가 한번 전달해 볼게요.
어떻게? 쉽게!
그러니 어니스트 플라워를 아는 여러분만은, 우리의 진심을 알아주길 바라요. 최근 몇 주, 아니 몇 년간 제가 본 것은 우리가 얼마나 발버둥 치면서 노력하고 있는지, 였어요. 누군가는 좋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공을 들여 포장하고, 누군가는 신선함, 품질, 가격 모두를 잡기 위해, 누군가는 꽃을 구매하는 과정에 편리함을 담기 위해, 출근하고, 일을 합니다.
지나온 수많았던 과정은 사라지지 않았어요.
우리가 쏟아낸 고민과 시간들은 휘발되어 사라진 것도, 시들어 끝난 것도 아니에요. 때로는 말라비틀어진 모습으로 남겠지만, 그것마저 또 다른 결의 아름다움이 되고, 누군가의 기억 속에서 여운을 남깁니다. 그리고 어떤 것은 흙 속으로 돌아가, 다음 생명을 위한 퇴비가 되기도 해요. 결국 우리는 알게 됩니다. 고민했던 모든 순간은 허무하지 않았다는걸, 그 자체로 꽃이었고, 또 다른 꽃을 준비하는 씨앗이었다는걸요.
그리고 저는, 그 모든 순간을 여러분께 전하는 한 사람으로 다시 펜을 듭니다. 삭막한 도시와 마음이 꽃으로 점령되길 바라면서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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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골드의 꽃말은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가을을 알리는 짙은
향기와 함께 소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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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드라는 말에 떠오른 것은
노을 빛 주홍색"
아이스홍시 믹스를 디자인한 플로리스트 선아는 선명하고 강렬한 색감을 꽃으로 표현하고 싶어 노을빛을 닮은 주홍과 코랄 계열을 톤온톤으로 디자인했다고 해요. 한숨 시원해진 저녁 온기에 달콤해진 기분을 홍시꽃으로 전하고싶었던 그녀의 마음이 느껴지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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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마음은 신기해 계절이 변화하고, 기분이 변함에 따라 찾는 색도 함께 바뀌는 걸 보면.
얼린 홍시 샤베트를 먹는 것처럼 시원하지만 가을 느낌은 내고 싶은,
그런 마음을 담아봤어."
-어니스트 스레드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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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픽이 출시 될 때마다 그려보는 것은
에디터 쏘피의 또 다른 취미가 되었어요 9월의 원픽은 역시 아이스 홍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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