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도 고민하는 AI 와의 공생ㅣ 에디터 쏘피의 편지, 228번째 페이지
님, 오늘은 꽃요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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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거대하면 죽는다"
어니스트도 AI 가 자리 잡을 미래에 대한 고민을 늘 하고 있습니다. 나의 일은 대체될 것인가?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가? 다양한 고민들 속에서 각자의 미래를 걱정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대비를 하기도 합니다.
얼마 전, AI '때문'이 아닌 '덕분'에 문명은 더욱 빠르고, 가벼워질 것이라는 한 작가의 글로 팀원들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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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메모해둔 포인트는 이랬어요.
1. 상대를 믿고 자율을 허락하는 너그러움이 새 리더십의 표준 2. 급여는 '정액제'에서 ‘종량제’ 방식으로. 3. 조직은 내 항로의 목적지가 될 수 없음. 경유지에 불과. 4. 다시 ‘선택’ 받기 위해서는, 친절은 필수 덕목
여기에서 저의 마음에 와닿았던 하나의 포인트는 바로 네 번째 였어요. (각 직무별 느끼는 포인트는 다를 수 있습니다. 어쨌든 저는 에디터니까, 남들과 다른 포인트 일지도?) AI의 발전으로 간편해진 노동 환경 속에서 우리는 인간성을 상실하게 될까요? 아닙니다. 결국에는 가장 인간적인 사람이 살아남는다고 해요. 직원은 프리랜서처럼 흩어졌다 모였다를 반복해야 하고, 다시 선택받기 위해선 친절해야 하니까요. 오늘 저는 그 이야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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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브랜드가 이긴다
소비자와 만나는 회사의 모습도, 결국은 사람을 닮아간다고 생각해요. AI가 발전하면서 업무는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변했고, 회사의 몸집은 작가의 말처럼 점점 가벼워질 테죠.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럴수록, 사람의 온기와 다정함은 더 또렷하게 느껴질 거예요. 고객이 마주하는 작은 배려 하나, 업무 파트너가 체감하는 태도, 생산 현장에서 오가는 존중의 말들, 그리고 내부 구성원 사이에 쌓여가는 신뢰까지. 이 모든 접점에는 AI가 아닌, 사람만이 존재합니다. 결국 브랜드의 서사는 사람의 손길로 만들어지고, 그 서사 위에 천천히, 그러나 단단하게 팬덤이 자라나는 것 아닐까요?
"사람들은 당신이 한 말을 잊고,
당신이 한 일을 잊지만,
당신이 그들에게 어떤 기분을
느끼게 했는지는 결코 잊지 않는다."
-마야 안젤루-
저 또한 AI에게 가장 먼저 대체될 인력으로써(?)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불안하지 않은 이유는 기술이 아무리 앞서가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언제나 사람의 태도와 진심이라는 것을 믿기 때문이에요. 이것이 바로 다정한 브랜드가 끝내 이기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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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가 아닌
개인의 차원에서 '친절'이란 회사라는 이름을 떼고, 역할과 직함을 내려놓고 나면 결국 남는 건 한 사람의 태도 같아요. 친절은 대단한 능력이 아니라 선택에 가깝습니다. 조금 더 천천히 말하는 것, 한 번 더 설명해 주는 것, 상대의 하루를 짐작해 보는 것. 개인의 친절은 즉각적인 보상이 없어요. 업무 성과도 아니고, 누가 알아주지 않을 때도 많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 어딘가에 닿아 남습니다. 말투에 남고, 기억에 남고, 관계의 온도로 남습니다.
저는 믿어요. 우리가 건넨 작은 친절 하나가 누군가의 하루를 조금 덜 거칠게 만들 수 있다는걸요. AI가 더 많은 일을 대신해 줄수록, 사람에게 남은 역할이 점점 더 분명해지는 것 같습니다. 정확함이 아니라 다정함, 빠름이 아니라 배려, 정답이 아니라 태도. 브랜드의 얼굴이 사람이듯, 사람의 얼굴도 결국 그 사람이 선택한 친절로 만들어진다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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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당신은 얼마나 친절했나요?
능력으로만 평가받는 시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기계가 극강으로 발전하는 시대에, 아이러니하게도 능력보다 인성이 존중받는 시대가 온다는 것. 기쁘고 무섭습니다.
열흘이 채 남지 않은 2026년. 일자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의 남은 인생을 위해서 우리 조금만 더 다정해져볼까요? 충분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약간만 온도를 올려보세요. 분명 어딘가에 닿을 테니까요.
- 쏘피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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