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철강회사에서 꽃을 그리는 디자이너, 조한주라고 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건 먹는 거랑(웃음) 여행가는 것과 카페나 복합문화공간같은 새로운 공간들을 방문하는 것, 사진찍는 일들을 좋아해요. 공기 좋은 시골마을 김포에서 살고 있습니다. ![]() ![]() 꽃은 자연스럽게 좋아하게 됐어요. 어릴 때부터 꽃이나 바다, 하늘처럼 아름다운 것들을 좋아하고 그리다보니, 자연스럽게 꽃을 많이 그리는 전공을 선택하면서 더욱 다양한 꽃들에 관심이 생기게 되었어요. 개화하기 전의 풍성한 형태가 귀여운 작약과 라넌큘러스도 좋아하고, 곧은 형태가 아름다운 백합은 어랠 때부터 줄곧 좋아한 꽃이죠. 최근에는 한들한들한 조합이 예쁜 알스트로메리아와 글로리오사, 샌더소니아처럼 평소에 접하기 힘든 꽃들도 너무 아름다워서 좋아요. 꽃순이 레벨을 업그레이드해준 게, 바로 어니스트플라워죠! 전에는 퇴근길에 꽃집에서 꽃을 사서 집에 두곤 했는데, 이사를 오면서 근처에 꽃가게가 없어 꽃 구매가 쉽지 않았어요. 또 아무리 단골 가게여도 어레인지가 항상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좀 더 나한테 맞는 구매 방법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러다 어니스트플라워를 알게 되었어요. 꽃모닝으로 아침에 배송되는 꽃 시스템도 신선했지만, 부담없는 가격으로 시즌마다 다양한 꽃들을 선보인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에요. 꽃순이라 나름 꽃을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오니소갈룸이나 아스클레피아스같은 꽃은 처음 구매해보면서 덕분에 다양한 아름다움들을 발견하게 되어 기쁩니다. ![]() ![]() 꽃이 있을 땐 풍성함을 즐기고, 없을 때는 차분함을 느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에 항상 같은 자리에서 찍는 편인데, 좋아하는 오브제들을 모아서 올려놓은 사이드 보드에요. 꽃이 없으면 각각의 오브제가 만들어내는 차분한 무드를 좋아하고 꽃과 함께라면 꽃과 함께 뿜어내는 풍성함이 좋은 것 같아요. 우드톤이다보니, 꽃이 있으면 뭔가 생명력이 뿜뿜하는 느낌이랄까요.😆 여행을 좋아하는 현주님이 추천하는 여행지를 끝으로. 코로나로 인해 전처럼 해외여행을 자유롭게 다닐 수는 없지만, 국내에도 좋은 곳은 정말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언제가도 좋은 제주도와 더위를 많이 타는 분이라면 평창이나 횡성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어요. 밤에는 별도 정말 많이 보이고요. 지금은 어딜가도 사람이 많은 편이지만, 고성이나 제천에서는 조용히 사색을 즐기는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것 같아요. 근데 정말 요즘은 어디든 ! 좋은 곳이 넘쳐나는 나라니 어디에서든 행복한 여름 보내시길 : ) 바랍니다. 🌼 인터뷰 사진 속, 꽃 보러 가기 🌼 우리의 여름 농가 출장 여름밤 노을이 생각나는, 이관영 파머스초이스 뜨거운 볕이 쬐는 여름, 태안으로 농가 출장을 다녀왔어요. 이관영 농부님 농가에서 함께 만들어 본 파머스초이스. 꽃을 더 예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란색과 보라색을 대비해 포인트를 주고 계신다고 해요.![]() 공작초를 유독 좋아하시는 사모님. 연한 보랏빛도 있고, 진한 청록빛도 있지만, 자신의 취향인 청록빛 공작초를 파머스초이스에도 넣어주고 계세요. ![]() 세심하게 꽃을 고르시는 사장님과, 서로 다른 꽃의 조화를 세세하게 신경 써주시는 사모님. 가을부터는 농부님의 방학이 시작되기 때문에 만나볼 수 없어요. 소박한 들꽃을 사랑하시는 농부님의 파머스초이스를 여러분도 지금 만나 보세요. 봄보다 더 예쁜 여름, 가재열 파머스초이스 파머스초이스는 그날 가장 신선한 꽃으로 정성껏 준비하여 보내드리는 상품이에요. 어니스트플라워와 저희 농부님이 부지런히 준비해도, 자연의 섭리는 그대로 흘러가나 봅니다. 날씨의 영향으로 헬레늄이 더디게 자라면서, 농부님이 백일홍에 아게라덤까지 넣어주셔서 더 예쁜 구성으로 보내주고 계셨어요! ![]() 가재열 농부님의 헬레늄은 아직 더디게 꽃잎을 펴고 있는데요.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작년과 조금 다르게 꽃이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농부님의 노력으로 조금씩 얼굴을 내밀고 있어요. ![]() 아직 덜 자란 헬레늄 대신에 백일홍, 아게라덤을 파머스초이스에 넣어주고 계신대요. '어떤 백일홍이 더 예쁠까요?' 하며 꽃을 신중히 고르시는 농부님. 고객님께서 더 싱싱하고 좋은 꽃을 받아보셨으면 좋겠다고 하세요. :) 블러싱 브라이드 이름처럼 신부를 연상케하는 이미지를 가진 꽃으로 프로테아의 일종입니다. 그래서 프로테아와 비슷하게 횃불 모양 같은 생김새를 지녔어요. 꽃의 크기가 작고 매우 섬세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별처럼 피어나는 모양 때문에 웨딩부케의 고급 꽃으로 사용되는 꽃이요. 드라이 리스 만들기 꽃으로 할 수 있는 게 또 뭐가 있을까요? 꽃꽂이, 그림, 사진. 그다음을 고민하는 당신에게 드라이 리스는 더 아름다운 날을 만들어 줄 거예요. 7/20 (화) 오후 6시 온라인 클래스를 통해 생화를 드라이하는 방법부터 리스를 예쁘게 꾸미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온라인 클래스를 듣고 싶은 분이라면, 지금 신청해 주세요. 꽃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 친구가 있다면? 뉴스레터를 친구와 공유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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