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잘 보내고 싶다는 마음은 내게 좋은 선물을 하고 싶다는 뜻과도 같죠. 나에 대한 사랑에서 시작된 일입니다. 아직 나를 위한 선물을 준비 못 했다면, 꽃과 함께 휴가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 완벽한 꽃캉스를 위한 스페셜 할인 🌷 아름다운 화기와 꽃으로 집을 휴양지로 꾸며 보세요. 꽃꽂이 필수템인 꽃가위, 화병을 20% 할인쿠폰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요~! 아내가 선택한 풀, 삼백초 삼백초는 지난 2020년 여름 처음 소개됐어요. 가재열 농부님 댁에서 재배해 주신 덕분이었죠. 사모님이 삼백초를 특히나 예뻐해 친정에서 가져오셨다고 합니다. 농부의 아내로서 수십 년을 보내왔기 때문일까요? 아내도 남편만큼이나 꽃과 식물을 사랑하고 상품을 바라보는 선구안을 지녔기 때문에 꽃 시장에서도 흔치 않은 삼백초가 어니스트플라워에 나올 수 있게 됐어요. 삼백초는 잎, 꽃, 뿌리 모두가 흰색이어서 이름도 삼백초(三白草)가 되었다고 해요. 처음에는 녹색이었던 꽃이 필 때쯤에는 흰색 무늬를 갖게 됩니다.
삼백초는 한방 약재로도 많이 사용되는 식물인데요. 잎사귀를 살짝 비벼서 손끝의 향기를 맡으면 어딘가 익숙한 향이 나요. 길게 늘어진 '수술' 보이시나요? 삼백초는 고개 숙인 수술을 라인감으로 여겨 잎사귀의 악세서리처럼 연출할 수도 있고, 또는 취향에 따라 수술 부위만 가위로 잘라내어 흰 무늬가 있는 잎사귀를 도드라지게 연출할 수도 있어요.밭에서 재배할 때도 고개를 숙이고 있기 때문에, 물올림 후에도 수술은 곧게 일어날 수 없는 점은 꼭 참고해 주세요. 굽어진 라인감 그대로를 관상해 주신다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 어떤 꽃과도 어울리는 그린 소재를 찾으신다구요? 그런 당신께 추천하는 '영춘화'입니다. 다른 소재에 비해 물올림이 좋고 손질도 간단해서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소재에요. 영춘화 꽃은 개화 기간이 짧아서 한 철 봄이 지나면 만나기 어렵지만, 녹색 잎사귀는 그 누구보다 싱그러움을 오래 자랑한답니다. 특히 영춘화는 노란 꽃과 함께 했을 때 더 화사하고 밝게 연출할 수 있어요! "길이가 긴 이끼시아 꽃은 머리 위로."
가재열 농부님 댁 사모님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 이끼시아 꽃으로 뜨거운 햇볕을 조금이라도 피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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