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 이번 달은 커피보다 꽃! 어니스트 정기구독이 새단장했어요.
카페인에 지친 우리☕️ 님. 3월 제철 꽃으로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더 확실한 혜택으로, 가벼운 가격으로! 2023년 정기구독을 새 단장 했습니다.
3,000원만 결제하고, 구독 시작 전 체험해 보세요🙌 정기구독 라이트 상품은 배송비(3,000원 or. 5,000원) 결제하면, 구독 전 체험하기가 가능합니다. 와인을 구매하기 전 샘플러로 마셔보고, 향수를 구매하기 전 향수시향키트 받아보는 것처럼! 어니스트플라워 꽃구독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체험판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저희 이번에 정말 화끈한 혜택과 함께 돌아왔죠. 누구나 쉽게 좋은 꽃을 경험할 수 있다면 어니스트플라워는 더욱 과감한 도전도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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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정기구독을 계속 바꿀까?
정기구독 서비스는 어니스트 팀에게 도전할 거리가 많은 상품 라인입니다. 정해진 주기와 수령일에 맞춰 다양한 꽃을 보낸다는 점도 그렇지만, 여전히 생소한 생화 구독 서비스를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1️⃣ 정기구독 상품 2가지로 변경했어요.
기존 베이직, 파머스초이스, 플로리스트믹스 3가지 상품에서 '정기구독 라이트(2~3종의 플라워믹스)와 오리지널(4~5종의 플라워믹스)' 2가지로 줄였어요. 리뉴얼 이전에는 포장유무, 부피와 양을 같이 고민해야 했다면 이제는 부피와 양 하나만 고려해서 쉽게 결정할 수 있습니다.
2️⃣ 정기구독이 정말 필요한 고객에게 소개해요.
이번 리뉴얼을 준비하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건, 정기구독 서비스가 실제 필요한 고객에게 집중하기로 한 점이에요. 주로 꽃에 관심이 많은 분께서 구독 서비스를 신청해 주시는데, 점점 구독할수록 내가 원하는 조합으로 구매해보고 싶어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저희는 꽃이 처음이고 어떤 꽃이 고민인 분들에게 저희 구독 서비스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리뉴얼했습니다.
어니스트 팀의 그간의 고민과, 리뉴얼 히스토리가 더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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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뉴얼기 하단에 지금 '정기구독 체험단' 모집 중입니다. 체험단 신청을 원하신다면 <리뉴얼기> 버튼을 꼭 눌러 주세요😆 (3월 3일 금요일까지 신청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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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스프링 레터 믹스
님, 정말 적극 추천하는 이달의 꽃입니다. 가재열 농부님께서 직접 조합하신 플라워 믹스에요. 스토크, 산수유, 설유화를 사용했습니다. 우리 농부님도 이제는 여느 플로리스트 못지 않게 꽃조합에 능력자세요😇
무엇보다 레몬색 스토크가 최고예요! 그간 스토크 꽃을 다양한 색상으로 많이 보여드렸는데, 레몬색은 올해 처음 소개드립니다🍋 |
[New] 문종렬 파머스초이스
하얀색 꽃 중에 예쁜 꽃은 모두 모아 보았습니다. 설유화, 안개꽃 그리고 코와니를 사용했어요. 봄에 피는 화이트 꽃을 한 번에 즐기고 싶다면, 문종렬 농부님의 초이스만한 게 또 없을 거예요🤍
화병꽂이 할 때 한 가지 팁을 드리면 부피감이 큰 안개꽃을 먼저 꽂아주면, 연출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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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머스마켓과 전시를 위한 꽃 밑작업에 한창인 직원 1
저는 지금 막 제주 서귀포에서 한바탕 첫 날 전시와 마켓을 마무리하고 숙소에 누웠습니다. 아침부터 준비를 시작해서 시간이 얼마 안 지났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노을 냄새 가득한 황금빛 햇살이 계절의 집 별채의 흰 벽을 물들이고 있습니다. 하루가 마무리되었네요. 방금 오후 7시쯤 전시장의 뒷정리를 마무리하고 앉으려는 찰나 저희 포토그래퍼 분께서 갑자기 물어보시더군요.
"저 꽃, 아까는 활짝 피어 있었는데 다시 작아졌네요?"
윤이중 농부님의 라넌큘러스였습니다. 이곳 계절의 집은 호근동 한 가운데 정남향으로 통창이 나 있는 공간이다 보니 종일 밝은 햇살이 실내를 가득 채워주었는데요. 이제 해 질 때가 되어 빛이 사라지고 공기가 서늘해지니 어느새 라넌큘러스가 벌어졌던 꽃잎을 다시 닫고, 오므리는 중이었나 봅니다.
"이렇게 살아 움직이는 모습 때문에 사람들이 꽃을 좋아하나 봐요."
아, 저도 모르는 새 저는, 제가 왜 꽃 일을 선택했고, 해 오고 있는지를 꽤나 오랫동안 잊고 살았나 봅니다. 오늘은 빠뜨린 소품은 없는지, 리플렛에 오타는 없는지, 농부님들의 카드는 제대로 배치되었는지를 신경쓰느라 꽃 자체에는 눈길을 제대로 주지도 못하고 있었고, 지난 몇 달도 마찬가지로 바쁜 일과를 수행하느라 꽃의 의미에 대해 제대로 생각하거나 곱씹을 여유가 없었거든요. 그러다가 포토그래퍼의 한 마디에 "그렇지, 나는 살아 움직이는 이 생명력 때문에 꽃을 사랑하지" 하는 단순한 사실이 떠올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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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용 꽃을 열심히(?) 현장에 세팅하고 있는 직원 1
네, 저는 해가 뜨면 피어나고 지면 입을 다무는 튤립과 카렌듈라, 라넌큘러스 등을 좋아합니다. 전시장 가득한 꽃향기에 날아온 꿀벌들이 무섭기보다는 그 붕붕대는 날개 소리가 귀엽습니다. 물통을 나르다 허리가 아파 주저앉았다가도 물 내린 꽃대가 발견되면 어서 빨리 새 물을 받고 줄기를 자르느라 벌떡 일어나게도 됩니다. 아침에도, 점심에도, 방금도 프리지아의 사진을 수없이 찍었지만 햇빛의 각도가 바뀌고 분위기가 조금씩 변화할 때마다 참지 못하고 또, 같은 프리지아의 사진을 찍습니다.
여러분들께도 사랑하는 일이 있나요? 꼭 직업이나 수입으로 연결된 무언가가 아니더라도, 남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그냥 마음이 시켜서 힘들 줄 알면서도 하게 되는, 그만큼 사랑하는 무언가가 있나요? 그것은 저처럼 어떤 일이나 직업인가요, 어떤 책인가요, 혹은 소중한 사람 누군가인가요?
매일 반복되는 일상과 버거운 일과에 치여 저처럼 때론 잊어버리더라도, 가끔 이렇게 우연한 계기로 내 마음을 확인하게 되는 순간이 오면 "그래, 이래서 내가 이걸 좋아했지." 하고 스스로를 토닥여 주고, 기억해 주소, 자랑스러워 해 주세요. 순수하게 무엇인가를 즐기고 좋아하는 마음을 품고 살아가는 건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책임져야 할 것도, 해내야만 하는 일도 많은 세상이니까요. 하지만 바쁘다고 해서 가장 중요한 삶의 이유, 살아있다는 감각을 무시한 채 너무 오랜 시간을 보내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허리 통증과 피곤을 잊게 해 줄 만큼, '사랑' 이란 그 형태가 어떻듯 우리 소중한 삶의 이유이고, 어마어마한 에너지와 동력을 가져다 주는 원천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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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집' 에서 열린 오픈하우스 전시와 파머스 마켓에서는 장소의 한계가 있다 보니 이전처럼 수많은 어니스트 회원님들을 한 번에 만나뵙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예상보다는 훨씬 많은 분들이 멀리까지 저희를 만나러 찾아와 주시고, 전시 내용을 들으며 공감하고 메모해 주셨어요.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부디 꽃과 함께 내 진심을 발견하는 한 주, 꽃으로 위로받는 한 주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귀포 호근동에서, 직원 1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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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식물을 좋아하는 친구,
어니스트플라워를 알려주고 싶은 친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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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플라워contact@honestflower.kr서울 금천구 가산다지털2로 107 1층 어니스트플라워 1670-9321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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