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 파머스마켓 / 전지가위 50% 할인 / 릴레이 타임딜 2월 26일부터 27일까지 - 오랜만에 만나는 '파머스마켓' 소식과 함께 오픈하우스 특별전시 "온전한 쉼을 위한 일상적 연출" 展 에 초대드립니다. '계절의 집' 공간을 꽃으로 가득 채워 개방하는 만큼 님의 하루를 충만히 쉬어내는 순간이 될 거에요.
이번주에도 릴레이 타임딜과 전지가위 반값할인은 한창 진행중입니다. 지난 뉴스레터에서 이어지는 '꽃 향기의 비밀' (하) 편도 즐겁게 읽어봐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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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서 공간에 들이는 꽃은 어떤 의미를 가져다 주나요? 꼭 이름난 플로리스트의 작품이거나 특별한 날을 위한 선물만은 아니겠지요. 특히, 집 안에서 꽃은 꼭 명품 화기에 멋스럽게 배치되어야만 아름다운 것은 아닙니다. 낡은 주전자, 이 나간 그릇, 쓰임새가 마땅찮은 바구니조차 아무 꽃 한두 송이와 함께라면 그림같은 분위기가 피어나니까요.
제주 '계절의 집' 에서 오픈하우스 특별전 형태로 열리는 "온전한 쉼을 위한 일상적 연출" 은 바로 회원님 같은 분들을 위해 준비한 자리입니다. 정성껏 준비된 어여쁜 숙소 내 거실과 주방, 침실마다 각각의 테마별로 어울리는 꽃을 추천드리고, 어렵게 느껴지기 쉬운 꽃이라는 소재를 한층 쉽고 편하게 즐기는 방법들을 보여드리고자 어니스트 안하정 플로리스트님이 벌써부터 정성을 다해 준비하고 계신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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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별채 공간에는 작은 파머스마켓을 열고 전국 각지에서 수확된 어니스트 농부님들의 꽃을 준비해 두려 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너무 오랜만에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파머스마켓이니만큼 한정 수량을 작지만 알차게 마련했어요. 방문하시는 분들은 본채의 전시장에서도 별채의 마켓에서도 그저 아름다움에 둘러싸여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실 수 있을 거에요.
해당 행사는 무료이니 부담없이 참석하실 수 있으며, 특히 회원님들이 방문 주시는 경우 5,000원 상당의 꽃을 무료로 증정 드립니다. 부디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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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도 계속되는 릴레이 타임딜!
요즘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코와니 조합의 가재열 파머스초이스는 내일까지, 이후에는 슈가파우더 믹스와 프리지아 순으로 타임딜 할인이 계속됩니다. 타임딜 할인은 상품 자체 할인인 만큼 보유하고 계신 쿠폰이 있다면 추가 할인까지 적용 가능한 점도 잊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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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튤립 색상에 레모네이드가 추가됐어요. 박수은 농부님께서 처음 도전해보신 색상으로, 저희도 올해 처음으로 소개드립니다🍋 |
[New]
꼭 노랑 프리지아만 있는 건 아니예요!
박수은 농부님의 매력적인 보라 프리지아도 만나 보세요! 남다른 색감에 반할지도 몰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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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면 촉촉한 생장미 향으로 가득차는 정상학, 정상용 농부님의 장미 온실 풍경
(지난주 뉴스레터에서 이어집니다.)
식물의 향기 성분은 식물의 잎, 줄기, 열매, 꽃, 뿌리 등 조직 내에 ‘정유’ (기름) 형태로 존재하며, 이를 냉압착법, 수증기 증류법, 용매 추출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출해 낸 결과물이 에센셜 오일, 즉 향수의 원료가 되는 ‘향료’가 됩니다. 그리고 향기 측면에서는 아무래도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장미와 자스민 꽃이 대표적인 향료 품종이에요.
기록에 따르면 장미는 모든 플로럴 계열 향료 중 인류가 최초로 증류법을 통해 에센셜 오일을 생산, 사용한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미는 꽃잎에 이슬이 맺힌 직후에 수확하여 당일 증류해야만 질 좋은 향료를 많이 생산할 수 있기에, 농가에서는 새벽 일찍부터 손으로 하나씩 장미꽃을 수확하는 고된 작업이 필요합니다. 수증기 증류법을 통해 약 1kg 의 로즈 오일 (로즈 오토) 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약 5톤의 꽃이 필요하다고 하니, 얼마나 힘든 작업인지 감이 오시나요? 2~3천 송이의 장미꽃에서 겨우 1g 이 추출되는 로즈 오토와 3g 정도가 추출 가능한 로즈 앱솔루트를 포함하여 로즈 오일 혹은 장미 향수, 화장품 등이 귀하고 비싼 이유는 이렇듯 장미의 재배에서 수확, 추출까지 어마어마한 노력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장미가 ‘향기의 여왕’이라면 자스민은 ‘향기의 왕’ 이라고 불리며 예로부터 종교적 혹은 치료목적으로 사용되어 온 최고급 향료 중 하나입니다. 인도에서는 히말라야 자스민 나무를 '숲속의 달빛’ 이라고도 부르는데요, 그 향기가 밤에 가장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연인과의 사랑을 의미하기도 하지요. 품종과 생산지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밤부터 이른 아침에 가장 강한 향을 발하고, 낮에 완전히 개화하면 향이 약해지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자스민을 늦은 밤~이른 새벽에 수확합니다. 기계 수확이 불가능하여 손으로만 수확 가능한 자스민 꽃잎 8백 송이를 모으면 겨우 1g 의 정유 앱솔루트를 얻을 수 있다니, 장미만큼이나 고가의 향료인 게 이해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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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한 농장에서 자스민 꽃잎을 채취, 기록하는 모습 (출처: BBC Travel, Ahmed Emad)
특히 자스민의 경우 관능적인 향으로 유명합니다. 자스민 꽃 혹은 에센셜 오일의 향기를 맡아 보면 아주 달콤하고 깊은 향 가운데 약간 꼬릿한(?) 동물의 체취와 같은 뉘앙스가 풍기는데요, 머스크와 비슷한 관능미를 보이는 만큼 최음제로 사용된 역사도 길다고 하네요. (연인과의 사랑을 상징하는 꽃인 이유가 있었네요!)
장미와 자스민 모두 전반적으로 여성 건강과 ‘사랑’ 에 관련된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미의 향은 진정 효과가 강해 스트레스와 긴장을 완화하고, 자궁 건강에도 큰 효능이 있대요. 장미 에센셜 오일이나 화장품 (로즈워터 등) 은 피로회복, 피부미용 제품으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자스민 또한 아로마테라피에서는 호르몬 균형을 바로잡거나 출산 및 수유를 돕는 데 사용하고, 항우울제로도 이용합니다.
이계수 농부님의 '학재스민' 은 원예용으로 유통되는 자스민이라는 이름의 화분들 중 몇 안 되는 '진짜 자스민' 중 하나입니다. 반면 '오렌지 자스민' 의 경우 자스민과 매우 흡사한 향을 가지고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실제로는 별개의 품종이니 참고해 주세요. 두 꽃 모두 모두 마음을 열고, 긴장을 풀고, 사랑을 나누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니 가끔은 침실에 장미 생화 혹은 자스민 화분을 두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있다면, 혹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적극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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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집 거실에 놓인 백합 향기는 퇴근길을 더욱 간절히 기다리게 합니다.
부영농장 무화과의 추억 덕분에 저도 향기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여러 향수와 인센스들을 경험해 보고, 또 즐겁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레시피를 바탕으로 배합된 블렌드 향수에서 복잡미묘한 향조를 즐기고 해석하는 법도 배우고, 특정 향수들에서 생화와 거의 똑같은 느낌을 발견하면 '우와, 정말 잘 구현했구나!' 하고 감탄하기도 하면서요.
하지만 작약이나 백합 몇 송이를 집안에 들인지 며칠 지나 아침에 일어나서, 혹은 집에 들어왔을 때 훅 다가오는 향기에 ‘아, 그 꽃이 만개했구나!’ 하고 알아채는 순간의 벅찬 감각, 장미꽃 한 아름에 고개를 파묻었을 때 가슴 가득 차오르는 촉촉하고 달콤한 느낌을 감히 어디에 비할 수 있겠습니까. 무엇보다도 저는 생화에서만 느껴지는 촉촉하고 싱그러운, 생명력 가득한 느낌을 좋아하고, 봉오리였던 꽃이 점점 피어나면서 향기가 아득해질 순간들을 기대하면서 살아 있는 꽃과 소통하는 느낌을 가장 사랑합니다.
“작년에 선물받은 오렌지자스민을 베란다에서 키우고 있는데, 꽃이 피면 베란다 문을 열자마자 가득해지는 달콤한 그 냄새가 제일 좋아. 그 동안 내가 얘를 잘 키워냈구나 하고 뿌듯한 마음이 들거든.” “어젯밤에 툭 터진 작약 향기를 아침에 처음 맡았을 때, 방을 가득 채워주는 향기가 제일 좋아.” “매일 밤 자려고 누웠을 때, 머리맡에 꽂아둔 드라이 라벤더에서 나는 부드러운 향기가 좋아.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야”
각자의 소중한 공간에서 꽃 향기와 함께 일상을 정성껏 가꾸는 분들이 조금씩 늘어날 수 있다면, 그리고 향기를 맡으면 떠오르는 애틋하고 행복한 기억들이 한 분 한 분께 하나씩 더해진다면 세상이 한층 더 살 만 하고 아름다운 곳으로 변화해 갈 수도 있지 않을까요?
바라건대 이번주에도 부디 향기로운 하루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제주 특별전과 파머스마켓에서도 여러분을 만나봴 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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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깊은 재스민 향을 경험할 수 있는 '진짜' 재스민 품종 - 학재스민 (화분)
관능미 넘치는 화이트플라워 향조의 재스민 향기를 향수도, 인센스도 아닌 생(生) 자스민 화분으로 느껴보세요. 침실에 두고 향기에 취하다 보면 나도 몰래 어느새 애틋한 사랑이 이뤄질지도 모르니까요. |
진짜 재스민 못지않게 진하고 달콤한 향기 - 오렌지 재스민 (화분)
반짝대는 이파리, 자작나무가 연상되는 하얀 줄기, 앙증맞은 별 모양의 꽃과 진하고 달콤한 향기까지 - 저희 아버지는 오렌지 자스민에서 바나나 향기가 난다고 하세요. 이계수 농부님의 스테디셀러를 꼭 한 번 만나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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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식물을 좋아하는 친구,
어니스트플라워를 알려주고 싶은 친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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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플라워contact@honestflower.kr서울 금천구 가산다지털2로 107 1층 어니스트플라워 1670-9321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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