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편안함을 주는 소재ㅣ엔카이셔스 에디터 쏘피의 편지, 204번 째 페이지
님, 오늘은 꽃요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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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름한 새벽, 창가로 들어온 희미한 빛에 내 아이의 얼굴이 비칠 때쯤, 가끔 잠에서 깹니다.
꼭 감은 눈과 꿈틀거리는 입술은 꽤 하찮고 귀엽습니다. 무슨 꿈을 꾸는 건지, 통통 튕기는 손가락 사이로 내 손가락을 살포시 얹으면 아이는 이윽고 손을 꼭 쥐고는 얕은 온기를 서로 나눕니다. 그때만이 느낄 수 있는 안락함을 경험해요. 온전한 새벽입니다.
사실 삶이라는 건, 이 정도의 행복이면, 그저 충분합니다. 여러분도 일상의 틈마다 이러한 순간들이 있음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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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꽃을 따면 건네주기 위해 달려오는 쏘피의 둘째 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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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는 것
자주 들어본 말이지만 그 사실만으로는 마음이 채워지지 않을 때가 더 많습니다. 그 사실을 이해하는 것조차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니까요. 그래서 우리는 더 큰 감정, 자극적인 무언가를 찾는지도 몰라요. 내가 구태여 찾지 않아도 펑펑 터지는 도파민 같은 행복을. 그래도 '행복'은 쉽게 오지 않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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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벌이 숨어있을까 무섭지만 꽃은 좋다는 첫째 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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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워야 옵니다
짜고 매운 음식만 먹다 보면, 담백한 음식에 매력을 못 느껴요. 식재료의 신선함은 중요하지 않죠. 저염식을 하던 사람이 예전에 먹던 음식을 먹으면 그 ‘짠 맛’ 의 정도에 혀가 놀랍니다. 그리고 비로소 신선한 재료의 존재감을 깨달아요. 마음도 같습니다. 도파민을 조금 비워내고, 밋밋한 행복이 주는 담백한 기쁨에 익숙해져 보세요. 그 정도의 기쁨, 그 정도의 편안함이 우리의 하루를 완성하고, 다양한 힘듦 속에서도 또 하루를 살아갈 힘이 됩니다.
아, 꽃을 즐기는 여러분은 아마도 이미 그 경험을 하는 중일 테지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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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작은 행복이,
꺾은 꽃을 엄마에게 가져다주는 것처럼,
여러분이 느끼는 행복도 매일 작고, 사소하길.
그리고 꾸준하길 바랍니다.
-오늘은 히피, 쏘피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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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님의 하루를 바꾼 문장 하나, "꽃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친절한 어니스트 플라워"
이 문장은 그녀에게 어니스트 플라워가 추구하는 것, 추구했던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더 상기할 수 있게 해주었어요. 어니스트 플라워를 관통하는 메시지이자 오래된 슬로건이 바로 '누구나, 쉽게, 좋은 꽃을' 입니다. 어쩌면 이제는 '초심'일지 모르는 그 한 줄이 다인님의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우리는 오늘도 여전히, 모두가 쉽게, 건강한 꽃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누군가는 알아주고 있다는 사실에 안도와 위로를 느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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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들에서 보던 공작초를
손쉽게 내 공간으로 들이는 기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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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님의 하루를 바꾼 문장 둘, "꽃꽂이는 나의 시간과 꽃의 시간을 맞바꾸는 과정"
(중략)
만사가 귀찮게 느껴지는 날에는
배송받은 그대로 툭, 꽂아버리고 싶기도 한데
귀찮더라도 꽃꽂이과정을 거쳐야만
싱싱한 꽃을 좀 더 오래도록 볼 수 있다.
-어니스트 고객 제***님의 블로그에서 발췌-
꽃을 다듬는 시간을, 나의 시간과 꽃의 시간을 맞바꾸는 '과정'이라고 표현한 고객님의 감성을 여러분께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시간을 꽃과 맞바꿔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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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팀 동욱님의 하루를 바꾼 문장 "날이 너무 더운데, 꽃이 싱싱하게 왔어요!"
그의 고민은 언제나 꽃이 '무사히 도착하는가'입니다. 매일 확인하는 후기에서 이런 한 줄을 발견할 때마다 그는 더없는 기쁨을 느끼고 있다고 해요. 그리고 오늘도, 내일도, 같은 내용의 후기가 반복되기를 바라며 출근합니다! 당신이 오늘 받은 꽃은 무사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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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팀 성우님의 하루를 바꾼 문장 "샌더소니아 검색하다 알게 된 어니스트,
제 영혼을 팔아서 꽃 사고 싶은 곳이 되었어요"
사실, '문장'보다는 딸의 부케를 만드는 엄마의 마음이 더 와닿았다는 성우님. 딸에게 예쁜 부케를 만들어주기 위해 수많은 검색을 한끝에 어니스트와 인연이 닿았습니다. 딸에게도, 어머니에게도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곳이 되었다는 것에 쏘피와 어니스트 일동은 오늘도 '작은 행복'을 느낍니다. 하지만 영혼은 팔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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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예쁜 샌더소니아는 어떤 부케가 되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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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서 부담스럽다'
'너무 풍성해서 손질이 어렵다'
이런 반응을 들을 때마다, 우리 팀은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 멋진 걸 어떻게든 더 많은 분들께 보여드릴 방법은 없을까?”
그래서, 생각했어요. 현재 판매 중인 엔카이셔스의 길이, 수형이 정상 상품 기준에 미달하나 일상에서 감상하기에는 무리가 없는 상품들을 추려 판매하자고. 기장이 부담스러웠던 분들에겐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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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브] 엔카이셔스의 특징
1️⃣ 길이가 조금 짧아요 (7-80cm)
2️⃣ 잎사귀에 구멍, 갈변, 긁힘 등의 흔적이 있어요
3️⃣ 수형이 예쁘지 않을 수도 있어요
4️⃣ 하지만, 공간에 놓았을 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요.
왜 확신하냐고요? 후기가 말해줬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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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인기가 많아 놀랐어요
이름만 리퍼브지, 받아보신 분들 중엔 “이게 리퍼브였다고요?” 하시는 분도 많답니다. 특유의 기품을 가진 이 소재는, 소개하고 싶은 마음, 경험하고 싶은 마음, 부담스러운 마음, 그리고 고객의 입장을 이해하고 원하는 상품으로 재탄생 시키고 싶은 마음 하나하나가 모여 '새로운 시도'와 '새로운 경험' 이 만들어진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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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팀의 새로운 시도
고객님의 새로운 경험
여러분도 참여해 보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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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쏘피의 편지를 받아만 오셨다면, 이제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응원, 아쉬움, 혹은 아주 개인적인 고민까지. 익명도 환영이에요.
당신의 목소리가 저와 어니스트에게 닿을 수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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