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조금 더 '어니스트'해지는 시간🌷

2021. 6. 6.

[고객 인터뷰] "오늘도 꽃 같은 날 되세요." 😊

꽃에게 늘 '진심'인 박지은 고객님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박지은입니다. 예쁘고 귀여운 것들을 좋아해요. 꽃이 있는 공간에서 차를 마시며 자수 놓는 시간이 제일 행복한 사람이죠. 지금은 부산에서 프랑스자수공방을 운영하며 그림을 그리고 자수를 놓아요.

베이킹, 자수, 페인팅뿐만 아니라 제가 요즘 취미로 하고 관심 갖고 좋아하는 것들은 모두 한 콘텐츠 안에 있다고 생각해요. 예쁜 꽃을 보면 사진 찍고 싶고, 그림 그려보고 싶고, 그 그림을 자수로 남기고 싶고 그 자수로 에코백을 만들어 들고 싶고 이런 식의 흐름이에요. 그래도 자수가 제일 마음이 가네요. ^^ 최근에는 케이크 만들기에 빠져서 열심히 하고 있는데 참 재미있어요. 뭐든 너무 잘하기보다 부담 없이 재미있게 즐기고 싶어요.

꽃을 떠올리면 마냥 기분이 좋아져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특별한 날, 축하하는 날 또는 기념하는 날 등 좋은 날에 꽃을 사고 선물을 하잖아요. 언제부턴가 저는 평소에 가까이 두고 보고 싶어서 꽃을 사요.
‘너의 앉은 그 자가 바로 꽃자리’라는 구상님의 글처럼 꽃이 있는 곳은 그 자체로 사람도 공간도 특별하게 느껴지게 해요. 꽃을 꽂고 나면 예쁜 꽃들 그 자리에서 제 곁에 오래 있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참을 바라본답니다. 어떤 꽃이라도 꽃을 대할때는 진심이에요.

생화는 봉우리에서 활짝 피어났다가 슬프지만 아름답게 지는 모습이 꼭 사람의 인생 같잖아요. 반면에 수놓은 꽃은 늘 그렇게 예쁘게 피어있는 것이 한때의 청춘 같구요. 표현하는 방법이 다를 뿐 결국은 우리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같은 꽃도 만지는 사람마다, 같은 도안이라도 수를 놓는 사람마다 다른 결과물이 나오듯이 작업을 할 때의 마음가짐과 그날의 분위기까지 결과물에 다 스며든다는 점도 같은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요즘 더욱 절실히 느끼고 있는 부분인데 뭐든 하고 싶을 때 하고 할 수 있을 때 하면서 사는 거예요. 좋아하는 일들을 하면서 기분 좋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

저는 이런 인사말을 자주 해요. “꽃 같은 날 되세요.” 저도 매일이 꽃 같은 날이었으면 좋겠어요.

이런 곳은 어때요? 🖼

(*사진 출처: 피크닉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피크닉(piknic)의 '정원만들기 GARDENING 전시회'를 여러분께 추천드려요.

"나의 정원을 만들어 보겠다."라는 건, 낭만적인 일이기도 하지만 노동의 대가와 진가를 동시에 누려보겠다는 말이기도 하죠.

집에 돌아와서도 부지런히 움직이며 꽃과 식물을 관리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니까요. 이러한 수고로움을 뻔히 알면서도, 베란다의 텃밭, 창틀에 놓인 화분을 꿈꾸는 건, 초록이 주는 힘을 누구나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어니스트플라워도 곧 팝업 행사로 참여할, 피크닉의 '정원 만들기 GARDENING' 전시회! 여러분도 방문하셔서 초록의 힘을 느껴 보세요! 🌱

*전시는 10월 24일까지 운영됩니다.

전시회 예약하기 >

이 달의 농부: 6월 이대선 농부님 👨🏻‍🌾

어니스트플라워의 첫 시작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주신 이대선 농부님. 어쩔 때는 가장 마음이 잘 맞는 소울메이트이고, 또 어느 날에는 가장 무서운 선생님이 되시기도 하십니다.
그 어떤 농부님보다 어니스트플라워 운영 방식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주시고, 발전 방향성을 많이 제안 주시는 농부님이시죠.

(*곧 소개드릴, 이대선 농부님의 금꿩의 다리)

"인생을 걸고 모든 꽃을 키워보고 싶어요. 새로움이 있어야 농사도 즐거우니까요."
사장님의 이런 끈기와 사모님의 든든한 내조 덕분인지, '이대선 농부님의 팬덤'이 있을 정도로 농부님의 꽃은 항상 큰 사랑을 받습니다. 다양한 품종을 기르시는 이대선 농부님의 후기는 그야말로 각양각색으로 아름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