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쉼을 위한 플라워 스테이 (약 30만원 상당) 어니스트플라워가 님을 위해 "온전한 쉼" 을 선물합니다! 제주에 새로 오픈하는 '계절의 집' 과 함께 봄이 찾아온 제주에서의 하룻밤을 온전히 만끽하실 수 있도록 무료 숙박권 이벤트를 준비했어요. 이미 따스해진 햇살 아래 정원에서의 산책, 노천 자쿠지에 더해 정성스런 농부님들의 꽃까지, 봄 기운을 온 몸과 마음 가득 채워갈 수 있는 특별한 1박, 플라워 스테이 이벤트에 초대드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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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에서 가장 아름다운 숙소 '계절의 집' 은 어니스트의 오랜 회원이신 진화 님께서 '계절이 가득 머무르는, 계절을 한껏 느끼는 곳' 을 만들고자 오픈한 숙소입니다. 본채에는 그림같은 거실과 침실이, 별채에는 다이닝 공간이 자리하고 있고 노천에서 온수를 즐길 수 있는 자쿠지도 따로 준비되어 있어요. 감귤 정원에서 잠깐의 산책을 즐긴 후 집안에 돌아오면 어니스트 농부님들이 보내주신 꽃이 어여쁘게 세팅되어 있을 테니, 그야말로 온전한 쉼을 느낄 수 있는 플라워 스테이가 될 거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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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플라워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토리를 공유, 태그해주신 분들 중 2팀, 홈페이지에서 회원 전용 숙박권 신청을 해 주시는 분들 중 2팀, 합해서 총 4팀을 추첨을 통해 선정하여 약 30만원 상당의 무료 숙박권을 증정해 드립니다. 뉴스레터를 보고 계신 여러분이라면 두 가지 이벤트에 모두 참여해 주실 수 있으니 당첨 확률이 2배로 늘어나겠지요?
응모 기한은 이번주 수요일 (15일) 자정까지! 자세한 내용은 아래 버튼을 클릭하셔서 확인 후 매우 쉽게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부디 많은 참여 부탁드리며, 혹시 주변에 제주 여행을 꿈꾸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널리 알려주세요. 한 발짝 이르게 봄이 도착한 제주에서 몸도 마음도 싱그러운 꽃처럼 회복할 수 있는 여행 선물이 될 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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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애호가는 멈출 수 없어요 - 정상학 파머스초이스 (10% 할인) 할인이 잘 적용되지 않는 파머스초이스지만 이번에는 타임딜 형태로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3종 이상의 장미가 그날 그날 가장 신선한 품종으로 조합되어 도착하는 만큼 얼굴도, 향기도 가장 좋은 꽃으로 받아보실 수 있을 거에요. 타임딜 기한이 촉박하여 몇 시간 남지 않았으니 부디 서두르세요~ |
꽃말 '사색' 답게 우아하고 신비로운 - 보라싸리
유진 농부님께서 봄을 맞아 오랜만에 다시 선보이는 보라싸리는 길쭉한 삼각형 모양의 잎, 기하학적으로 늘어지는 가는 줄기, 줄지어 피어나는 진보라빛 꽃잎까지 어느 한 군데 모자람 없이 아름답습니다. 호주 원산의 콩과 식물답게 빠른 성장 속도와 긴 개화기간을 보여주는 만큼 키우기도 어렵지 않아, 분위기 있는 화분을 고민하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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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어니스트플라워는 릴레이 타임딜 중!
정상학 파머스초이스 뿐 아니라 타임딜 할인 행사는 당분간 쭉~ 이어질 예정이에요. 평소에 관심을 두고 계시던 꽃이나 농부님이 있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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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평소에 어떤 향을 좋아하시나요?
인간의 코는 (놀라지 마세요~) 보통 1만가지의 냄새를 구분할 수 있을 만큼 발달해 있고, 최근에는 그 가지 수가 1조 이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향기를 맡는 후각은 ‘기억’ 과 가장 면밀한 관계를 가진 감각인데요. 단순히는 김치찌개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도는 현상부터, 아이들이 엄마 냄새를 기억하며 인형이나 수건을 가지고 다니는 것과도 연관이 깊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특정한 기억을 선명하게 떠오르게 하는 향기가 있나요?
저에게는 지난 8월에 있었던 부영농장 여름 팝업 에서 만난 무화과가 바로 그런 향기입니다.
“요즘 무화과가 익는 철인데요, 저쪽으로 100m 정도만 걸어가시면 나무가 보이기 전에 먼저 .무화과 냄새부터 맡을 수 있을 거에요.”
투어 후반쯤, 가이드님의 안내대로 길을 따라가다 보니 갑자기 특유의 상쾌하면서도 달콤한 무화과 향기가 등장하더군요. 몇 걸음 더 내딛으니 저만치 앞에서 주렁주렁 열매 가득한 무화과 나무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 순간의 경험이 얼마나 강렬하고 신기하던지… 한동안 저는, 딥**나 아쿠***르마 같은 니치 향수 브랜드를 발견할 때마다 무화과 향을 열심히 찾고 시향하느라 바빴습니다. 벌써 수 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저는 무화과 향기와 마주칠 때마다 한여름 제주의 그 날씨, 부영농장 구석 구석의 풍경, 무화과 나무와 열매들, 그 향기를 실어 날라 주던 선선한 바람이 선명히 떠오르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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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 회원님들 중에서도 꽃의 색이나 형태 뿐 아니라, 그 향기를 목적으로 꽃을 선택하고 받아보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요즘 제철인 프리지아와 수선화는 물론 꽃들의 여왕이라 불리는 장미나 백합, 화분 중에서는 치자와 오렌지자스민 등이 그 그윽한 향기 덕분에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애정하는 다양한 꽃과 식물의 향기는 오직 인간의 감각적 즐거움만을 위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겠지요. 야생에서 원래 식물의 향기는 아래와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 번식 - 꽃이 피어나고 번식하는 기간에 풍기는 꽃 향기는 대부분 꽃가루를 옮겨주어 수분 (번식)을 돕는 곤충 (나비, 벌 등) 을 유혹하는 데 쓰입니다. 꽃의 종류마다 각기 다른 향기를 풍기는 것은 꽃마다 각자 선호하는 수분 매개 곤충이 다르기 때문이래요.
- 보호/방어 - 소나무, 배추의 식물은 애벌레 등에게 잎이 먹혀서 상처가 나면 테르펜과 같은 휘발성 화학물질을 분비합니다. 이 향기는 해당 곤충의 천적인 말벌을 불러오고, 말벌은 애벌레를 사냥하여 천적을 물리치는 결과를 낳지요. 삼림욕을 할 때 느낄 수 있는 피톤치드 또한 테르펜 계열의 성분으로, 박테리아나 곰팡이로부터 식물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내는 항균 물질입니다. 해로운 균을 물리치기 위한 피톤치드가 역설적으로 인간에게는 심리 안정, 항균, 피부 소독, 면역력 증대 등의 효과를 준다고 하니 신기하지요?
- 영역 싸움- 소나무나 유칼립투스 등 식물은 각각 갈로탄닌, 유칼립톨 등의 분비물을 내뿜어 다른 종류의 식물이 근처에서 자라는 것을 힘들게 하고, 자신과 가족 식물들의 영역을 확보하기도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특정 식물의 군락지가 성장하여 소나무 숲, 유칼립투스 숲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이렇듯 향기는 원래 식물이 스스로를 지키고 번식하기 위한 기능을 하는 물질이지만, 사람들은 꽤 오래 전부터 그 아름다움과 이로운 효능을 강화하고,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식물에서 향기를 추출하는 방법들을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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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한 농장에서 향료용 장미를 수확하는 모습
요즘 많은 분들이 즐기는 향수와 인센스는 물론,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대부분의 화장품과 미용 용품에는 향료가 들어가 있습니다. 다만 저렴한 가격에 유통기간이 길고, 관리가 쉬운 합성 향료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천연 향료의 깊이와 효능은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지요. 인센스 향기는 너무 진해서 머리가 아프다는 분들도 많고, 에센셜 오일의 경우 비교적 고가일 뿐 아니라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사용 과정이 복잡하거나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자연 그대로의 꽃 향기를 즐기는 것은 가장 쉬운 방법일 뿐 아니라 부작용의 염려도 없습니다. 저희 농부님들의 장미나 유칼립투스 등 생화, 화분 등을 구매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향기 있는 품종을 목적에 따라 구입하고 맥락에 맞게 배치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집중력과 활력에 관련된 효과가 큰 유칼립투스나 로즈마리는 서재나 공부방에, 불면증에 효과가 있는 라벤더는 사랑의 상징, 장미와 함께 침실에 어울릴 거에요. 물론, 각자의 취향과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집안을 자기가 좋아하는 향기로 채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요!
다음 시간, 꽃 향기의 비밀 (上) 편에서는 꽃과 식물에서 향기를 추출하기까지의 기술과 역사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꽃마다 다른 향기의 효능에 대해서도 보다 자세하게 소개드릴게요. 다음주를 기다리시는 동안, 먼저 생화 향기를 즐길 수 있는 꿀팁 하나 공유합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장미의 향기는 꽃잎에서 주로 발산되지만 줄기와 잎 세포에도 특유의 촉촉한 향이 일부 있대요. 꽃집에 들어가면 풍기는 특유의 생화 향은 플로리스트 분들이 줄기와 잎을 자르고 다듬는 과정에서 풍기는 풀 내음과 다양한 꽃들의 향기가 섞여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보다 풍성한 생화 향을 느끼고 싶다면, 줄기를 자르고 잎을 다듬으면서도 향기를 느껴 보시고, 잎을 너무 깨끗이 정리하기보다는 일부를 남겨 연출해 보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다음주 뉴스레터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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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빛 겿 꽃잎에서 울리는 중독적이고 황홀한 향기 - 치자 (가드니아) 화분
화이트플라워 향조라고 하면 특유의 무겁고, 끈적이는 듯한 질감과 약간의 큼큼한 인상 때문에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치자 (가드니아) 는 은은하고, 투명하고, 오묘한 향기가 아무리 맡아도 질리지 않기 때문에 최고의 전문가들로부터 극찬을 받는 향료입니다. 향수로는 쉽게 재현되지 않는 생 치자 꽃나무로 놀라운 경험을 시도해 보세요. |
고혹적이고 세련된 외모에 달콤한 향기가 주는 반전 매력 - 슈가 파우더 믹스
크림빛 작은 꽃들이 깃털처럼 피어나는 아마란서스와 난초처럼 세련된 선을 보여주는 베어그라스는 최근 가장 트렌디한 품종이지요. 이탈리아에서 건너온 제니스타는 특유의 달콤한 향기가 마치 라일락 같습니다. 화려하고 큰 얼굴의 꽃보다 미술관이나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분위기를 선호하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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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식물을 좋아하는 친구,
어니스트플라워를 알려주고 싶은 친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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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플라워contact@honestflower.kr서울 금천구 가산다지털2로 107 1층 어니스트플라워 1670-9321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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